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그 이면에는?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한덕수 권한대행과 이완규 법제처장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뒤, 이 처장을 후임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방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룬 건 재판 개입이고, 내란을 옹호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에 오 처장은 “현재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완규 처장, ‘내란 핵심 피의자’ 의혹까지?이완규 법제처장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12월 4일, 계엄이 해제된 직후 삼청동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