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타이어 생산에 필수적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들이 불길에 휘말리며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됐고, 건물 붕괴와 함께 인근 주민까지 영향을 받는 심각한 사고로 번졌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개요화재는 오전 7시 11분경, 정련 공정에 쓰이는 전기 오븐 장치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인근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장치는 생고무를 화학약품과 혼합하기 전에 고열로 예열하는 설비로, 평소에도 높은 온도를 유지합니다.정련 공정은 타이어 제조의 핵심 단계로, 고무 특유의 탄성 및 강도를 확보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의 사고는 대규모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합니..